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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포항시장 몽골에서 줄줄이 경사 겹쳤네 - 몽골최고훈장 ‘우호훈장’, 명예박사, 유도대표팀 종합 우승...
  • 기사등록 2009-11-02 2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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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몽골 월드컵 국제 유도대회 국가대표 단장으로 몽골을 방문중인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1일 하루 동안 경사가 줄줄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1일 엘벡더르츠 대통령을 대신해 도르리그자브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몽골의 최고 훈장급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이날 모두 11명의 국제 심판 등 유도관계자등이 훈장을 받았지만 순은으로 제작된 우호훈장은 받은 사람은 박 시장을 포함해 2명에 불과했다.

대한유도협회 부회장, 한국실업유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박시장은 한국과 몽골간 유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한 공로로 이번에 훈장을 받았다.

특히 도르리그자브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번 몽골방문중 박시장이 포항시장 자격으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며 몽골과의 교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양국과 양국의 지치단체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울란바타르에 있는 아바라그 체육대학에서 500여명의 이 학교 학생과 학교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과 한국은 많은 점에서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친근감도 더하다”고 말하고 “양 국가간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가지기 위해서는 스포츠를 통한 민간차원의 외교,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활성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몽골의 유력 방송인 TV5, NBN, C1 등 유력언론사 10개사의 언론사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으며 박시장과의 인터뷰는 이날 저녁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됐다.

이날 겹경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유도 대표단의 남녀 동반 종합우승. 전날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한국대표팀이 이날 금5개를 추가 하는 등 모두 금메달 7개, 은메달2개, 동메달 3개를 캐내며 출전선수 12명이 전원이 입상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남여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내내 경기장을 지키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모두 3차례에 걸쳐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등 시상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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