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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2 01: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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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대명3동주민센터(동장:박원묵)에서는 지난 10월 29일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7명의 희망근로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직접 시장을 봐 반찬을 만들어 대명 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0세대에 전달하는 『희망반찬 나눔이』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1일 처음 실시한 후로 2번째로 실시되며 본인들의 생활도 어렵지만 작은 정성에 고마워하는 독거노인들을 생각할 때 사업을 중단할 수 없어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이런 마음들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지역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반찬종류는 돼지고기 장조림, 잡채, 시금치나물, 어묵볶음등 4종 1세트로 반찬용기에 『대명3동 희망반찬나눔이』마크를 부착 후 독거노인 방문도우미가 직접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희망반찬 나눔이 사업에 참여한 전혜란(51세, 대명3동)씨는“저도 형편이 어려워 희망근로를 신청했는데, 일을 하다보니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비록 큰 돈으로 베푸는 일은 아니지만, 저희들의 따뜻한 마음만큼은 독거노인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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