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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29회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 -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김진환 승무 초청 공연도 함께...
  • 기사등록 2009-10-23 1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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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오는 10월 25일(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제19회 전통문화교류공연 및 제29회 정기발표공연을 가진다.
 
전통문화교류공연은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통하여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흥겨운 신명풀이를 통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벌써 19회 째를 맞이한다. 금년에는 마을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하며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마을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였던 부산광역시의 동래야류와 우리나라 전통 승무의 절제된 춤사위가 아름다운 승무 명인 김진환선생,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 고타야를 초청하여 신명나는 판을 펼친다.

특히, 29회째를 맞이하는 정기발표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 이후 원형보존을 위해 매년 전승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주말에 개최하는 상설공연과 달리 하회별신굿을 구성하고 있는 10개 전 과정을 완판 공연하게 되는 보기 드문 특별한 공연이다. 특히 금년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취소되어 지역민들과 축제를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정기발표 공연으로 조금의 위로가 될 것으로 보존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의 공개를 통하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보존회에서는 일년에 한차례 전승현장에서 갖게 되는 정기발표공연과 전통문화교류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공개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이해시켜서, 전통문화를 발판으로 한 새로운 문화 창조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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