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 선비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전국 한시백일장 도산별시가 20일 오전10시 도산서원 전교당 앞뜰에서 열렸다.
|
민속주 안동소주(대표 김연박)와 안동문화방송(대표 전우성)이 주최하고 영가시회가 주관하며 안동향교, 유도회안동지부, 안동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도산별시는 장원 1명에게 상장과 부상 1백만원이 주어지며 차상, 차하, 참방, 가작 등 3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도산별시는 퇴계선생 사후(死後) 222년만인 1792년(정조16년)지방 선비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어명으로 특별과거인“도산별과”를 도산서원에서 시행, 이때 응시유생이 무려 7,228명이었고 임금이 직접 11명을 뽑아 시상했다.
한복에 갓 또는 유건을 착용한 이 시대의 선비 300여명이 참여한 도산별시는 탐방도산서당(探訪陶山書堂)이라는 시제를 두고 각자의 시상을 떠 올렸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선현들의 문화유산과 미풍양속을 계승발전 하기 위하여 퇴계학의 발상지인 안동 도산서원에서는 도산별과 기념 전국한시백일장 「도산별시」를 매년 개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