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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0 0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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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제 31보병사단, 전남지방경찰청은 19일 전남 순천시 조곡동 봉화산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 앞에서 후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일주일 동안 유해발굴 작업에 들어갔다.
 
31사단장(소장 모종화) 주관하에 열린 개토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박광호 순천시의회의장, 김종명 전남지방경찰청 차장, 순천경찰서장, 순천지역 경우회장, 재향군인회장, 보훈지청장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및 장병 4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시 무명용사의 묘는, 6.25전쟁 당시 순천시 서면 학구리 일대에서 북한군의 포위공격으로 전사한 경찰관들의 유해를 1993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순천지회에서 수습하여 임시로 한 곳에 안장한 곳이다. 제보자(권귀안, 74세/순천시 상이군경회장)에 따르면 24구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찰관들의 유해가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된 유해는 유전자 감식 등 신원확인을 거쳐 친 후 서울 국립묘지에 안장되며, 유가족이 원할 경우 별도의 장지에 안장된다.

31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아서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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