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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영원의 불’성화 제90회 전국체전 불씨 된다 - 14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성화채화식 행사 열려
  • 기사등록 2009-10-15 1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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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호미곶 ‘영원의 불’이 제90회 전국 체육대회 성화로 채화되어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동안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국민성화로 불을 밝힌다.
 
이번 호미곶 성화채화식은 14일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장시성 성화인수단장, 이동옥 포항교육장을 비롯한 체전성화인수단, 체전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된 성화가 1구간 주자봉송에 이어 성화인수단에 인계됐다.

칠선녀 성무에 이어 채화되는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은 그 의미가 깊다. 서해안 변산반도에서 천년대 마지막 일몰 채화된 ‘20세기 마지막 불씨’, 동해안 호미곶․독도에서 새천년 첫 햇빛 채화한 ‘새천년 시작의 불씨’, 남태평양 피지섬에서 새천년 첫 햇빛 채화된 ‘지구의 불씨’가 2000년 1월 6일 합화되어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로 탄생됐다.

포항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은 제81회 부산전국체육대회, 2002부산아시아경기대회,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크고 작은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에 성화로 제공되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의 발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포항의 호미곶 성화 채화는 체전 개폐회식 자문위원회 고문 이어령 박사의 자문으로 성사됐으며, 20일 제9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박승호 포항시장이 성화제공 기초자치단체장의 자격으로 초대를 받게 된다.

한편 제90회 전국체육대회는 포항의 새천년 영원의 불과 민족화합의 불(강화도 마니산), 창조의 불(대전 갑천 둔치)이 합쳐져 국민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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