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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포항 밥 식해’ 맛에 반했다 - 포항시, 일본 후쿠야마 산악연맹회원들 대상 포항 밥 식해 시식회 가져...
  • 기사등록 2009-10-14 1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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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밥 식해가 일본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포항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을 찾은 일본 후쿠야마시 산악연맹회원 40명을 대상으로 포항 밥 식해 시식회를 가졌다.
 
10일 시내 모식당에서 가진 이날 시식회에서는 가자미, 오징어, 과메기의 밥 식해와 해초, 약초, 송이간장 장아찌를 선보여 포항을 찾은 일본관광색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식회에서 산악연맹회원들은 톡 쏘는 발효식품의 밥 식해 맛에 반 해 일부 회원들이 즉석 구입요청 해 견본 제품이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장아찌 식품에 대해 간장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깔이 좋다고 평했다.

특히 밥식해의 제조방법이 간을 한 생선의 뱃속에 밥을 넣어 눌러두고 자연 발효시켜 먹는 일본 ‘스시’의 제조방법과 비슷해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포항시 신광면의 범촌식품은 포항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 상어복지, 오징어 등을 이용한 자연식품을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항시도 일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시식회를 꾸준히 실시해 일본인들에게 맞는 맛을 찾아 맞춤형 포항음식을 개발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일본 후쿠오카 민단 경로회 회원을 대상으로 밥식해의 첫 홍보시식회를 개최한바 있다.

식해는 식혜와 발음이 비슷해서 같은 음식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전혀 다른 음식이다. 식혜는 엿기름을 발효시켜 만드는 음료인 반면 식해는 생선과 곡류로 만드는 일종의 젓갈이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둘 다 겨울철에 먹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과 원재료를 삭혀서 만드는 발효식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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