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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5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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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지난 2월 6일 세계최대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구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CLG)’ 가입에 이어 9월 7일 잉카문명의 중심지 ‘페루 쿠스코 시’와 자매결연 등 국제교류 확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세계 속으로 전파해 나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03년 8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를 시작으로 2004년 113개국 185개 도시가 회원인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와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했고, 2006년은 79개국 215개 세계문화유산도시에 가입하는 등 국제기구 가입을 통해 안동을 세계적인 문화허브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2006년에는 ‘탈문화’ 속에 내재되어 있는 무형의 자산인 ‘평등’을 바탕으로 인류평화에 기여하고자 26개국이 참여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회장 안동시장)’을 창립해 현재 40개국과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6월 18일 태국문화부와 외교각서 체결로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인 아세안의 협력으로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세계 탈 지도 작성’을 메인테마로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또 공자의 고향 중국 곡부시와 평정산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 이스라엘 홀론시, 사꾸람보 축제로 유명한 일본의 사가에시, 미국내 20대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된 시더 래피즈시, 그리스 역사도시이자 해상교통의 요충지 코린트시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특히 홀론시 안동공원에는 25m, 50m 규모로 13개 장승과 석재기념비가 있으며, 부림축제에는 안동한지공예품이 매년 소개되고 있다. 제9회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의에서는 ‘안동문화의 보존과 비전’을 주제로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알렸고,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최고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제기구와 해외 자매도시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가진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알려나갈 계획이며 한국적 스타일 4韓(한식, 한복, 한지, 한옥)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고장으로 육성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경북도청 이전에 맞춰 한 브랜드 모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7월 7일 전통문화유산과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관광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회 신 성장 산업 포럼으로부터 ‘제1회 대한민국 한류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왕립아트대학원 출신 디자이너 2명과 안동포 특화상품개발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영국여왕에게 전달할 특별컬렉션에 안동의 모습을 담아내고 영국시장을 겨냥한 상품개발도 한창이다.

이외에도 안동은 1999년 4월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 방문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2005년 이른바 ‘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하회마을을 찾은데 이어 올 8월 3일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부자父子 대통령이 방문한 진기록을 세우기도 해 안동하회마을은 세계 정상급 귀빈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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