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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안동 곳곳은 ‘활기’에 넘쳐.. - 음악분수 쇼, 문화의 거리 어울림 한마당이 축제 아쉬움 달래
  • 기사등록 2009-10-04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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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동 안동시장은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현장을 점검했다.
 
연휴 첫날 제수 장보기를 위해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이 찾은 중앙 신시장과 용상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 등 우리 고유의 정서가 깃든 전통시장이 평소에도 추석 명절 같이 활기가 넘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또 이달 11일까지 안동호와 임하호 내 도로가 없어 배를 타고 가야하는 귀성,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행중인 관광선 특별 수송 현장도 찾아 비상근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귀성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 당일 오전 11시 안동 웅부공원 시민의 종에서 단기 4341주년 개천절 기념 타종행사 후 도심속 휴식공간인 웅부공원을 찾은 시민으로부터 매주 토요일 1시간정도 열리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행해질 때 칠순, 결혼기념, 취업 등 좋은 일이나 기념해야 할 좋은 가정사가 있을 경우에도 타종을 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받았다.

서울에서 국제무역을 하는 남편의 고향 안동으로 시집 온지 5년차 된다는 호주 시드니 출신 하 자신타(여, 30세)는 김휘동 안동시장에게 “이번에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꼭 보여드리기 위해 엄마를 초청했는데 신종플루로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어머니 다이앤 록(여, 62세)은 “딸아이가 자랑하는 탈춤축제를 보지 못해 마냥 아쉽지만, 한국인들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보니 가족을 위해서 서로 만남도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추석연휴를 맞아 안동의 전통시장인 중앙신시장과 용상시장에는 대형마트보다 값싸고 품질이 우수한 농수산물 구입을 위해 주차공간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찾아 모처럼 특수를 누렸으며, 성묘 후 안동 낙동강변을 찾은 시민들은 음악분수가 연출하는 광경을 바라보며 모처럼 둥글 달을 보며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연휴 마지막 날 안동시가 문화의 거리에 특별이벤트로 마련한 ‘달아, 탈아 같이 노세’ 어울림 한마당에도 많은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모여 탈춤축제의 아쉬움을 잊은 채 추석연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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