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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07 08: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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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기술연구소는 쌀을 주원료로 한 맥주 제조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치고 지난 5일 시음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쌀맥주가 기존맥주 보다 쓴맛은 적은 대신 쌀로만 발효시켜 쌀 특유의 담백한 맛이 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쌀맥주 개발로 국산 농산물인 쌀 소비촉진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쌀맥주 개발과 맞물려 같은날 국세청은 기술연구소 부설 「전통술 산업육성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술이 외국산 주류와 경쟁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한ㆍ칠레, 한ㆍ미 등 FTA체결로 외국산 주류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류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국세청 산하에 전통술 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전통술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활로를 찾아주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 특별대책위원히 황민영 위원장과 대한탁약주제조 중앙회 회장 등 전통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리술을 살리기 위한 7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주류품평회 및 양조 기술교실 정기 개최, 전통술 품질 인증제 도입, 연구소 내 전통술 제조기술 발굴 및 연구개발팀 편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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