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귀향객과 주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10월 2일부터 사흘간 공공기관 38개소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추석 명절 기간동안 주차장을 개방하는 공공기관은 남구청과 남부경찰서, 남대구 세무서, KT남대구지사과 상수도사업본부 중남부사업소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 17개소와 대봉초등학교, 협성중․고등학교, 심인중․고등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등 교육기관 21개소로 모두 38개소이다.
남구청에서는 지난 2004년 추석명절부터 주택가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 설에도 공공기관 주차장 40여 개소를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 등 주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개방 후엔 협조기관의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청소를 실시하며, 미출차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숙 교통과장은 귀향객과 주민들은 학교 및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이용시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운동장 진입과 쓰레기 투척을 금지하고, 차량에 연락처를 꼭 남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