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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브랜드 체계적 육성 위해 ‘지식재산도시’ 조성. - 다양한 문화자산 활용 ‘상표, 디자인’ 통해 지역경제 밑거름 토대마련
  • 기사등록 2009-09-14 11: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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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도시 정체성을 확고하게 뿌리내리기 위해 경북도청 이전에 맞춰 ‘한 브랜드 모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소재한 다양한 전통 및 문화를 활용, 브랜드화로 지역 인지도 향상은 물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특허청 및 안동 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해 ‘지식재산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동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은 세계적으로 지식재산의 가치가 점차 강조되고 있는 현대사회에 안동시의 산업발전 방향을 지식재산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안동시를 지식재산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안동의 대표적 농축산물인 ‘안동산약(마)’은 이미 지난 7월 13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을 획득하였으며, 현재 특허청은 안동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하여 ‘안동사과, 안동한우‘의 지리적 표시제 단체표장 등록도 추진하는 한편, 안동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2009 브랜드 컨설팅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안동시도 지식재산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제정과 전문인력 육성 및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공무원, 기업인, 시민 등이 지식재산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까지 일부 기업과 특정인에게만 국한되었던 지식재산권의 가치가 이제는 시민 누구나 관심만 가지면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활성화해 지역 산업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밑거름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006년 7월 3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를 특허청에 등록한 후 도산서원을 비롯해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안동예절학교 등 연수시설은 현대인들의 정신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혀 민족정신과 자긍심을 배우려는 국내외 수련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웰빙 식품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안동생명의 콩’도 지난해 2월 18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을 획득하고 가공된 제품들도 명성을 이어가면서 관광 상품으로 한 몫을 차지하고 있어 문중, 고택, 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가 상표나 디자인이 접목된 브랜드로 탄생되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 조정묵 지역상권활성화 담당은 “금년 10월부터 안동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여성, 공무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아카데미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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