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쌀 전업농 친환경 고품질 재배교육을 지난 9일 오전 10시, 보물섬 마늘나라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재배교육에는 곽갑종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삼준 군의원, 하정호 축협장, 정택현 쌀 전업농연합회장을 비롯한 쌀 전업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 유통, 재배성공사례 발표와 심도 있는 토의로 이어졌다. 곽갑종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벼 작황이 양호하고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올해는 풍년이 예상된다면서 내년도에 군 전역을 광역 친환경단지 조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을 건의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즈음은 소비자가 절대 권리를 갖는 시대로 품질이 좋으면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구매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정택현 쌀 전업농연합회장은 브랜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친환경 쌀 계약재배 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쌀 생산을 생산해야 한다면서 고품질 쌀 생산에 따른 소규모 도정공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정호 축협장은 농업인은 쌀농사를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면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의식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참스레 상표는 친환경 인증과 함께 품질을 보증하고 있으므로 군내 주요 식당에서 친환경 고품질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쌀 전업농의 주인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해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의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우수농산물 인증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