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에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노인일자리사업장 이천손국시가 문을 열었다. 대구남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이천손국시는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 중 창업모델형 사업으로 선정돼 국․시비 1억4천5백 만원을 지원받아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60세 이상 노인 12명이 취업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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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업하는 이천손국시는 국수전문식당으로 칼국수는 3,500원, 잔치국수는 3,000원에 판매되며, 참여 노인들은 4인 3조로 나뉘어 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쇠소리풍물봉사단의 길놀이로 시작되는 이날 개업식에는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박판년 남구의회의장, 김창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하며 부대행사로 국수밀기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지정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대구남구시니어클럽에서는 이번에 개업하는 이천손국시외에도 햇빛촌떡방과 행복한나눔가게, 해피데이 꽃집, 실버택배, 스팀세차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이천손국시 개업으로 일자리를 얻게 된 조옥자씨는 “일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노인들을 위한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음식 만드는 일이다 보니 낯설지도 않고 가계에도 도움이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