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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날개 달고 세계시장 공략 - 내달 1일 현대위아로 글로벌 브랜드 사명 변경, 지역산업발전 기대
  • 기사등록 2009-08-24 09: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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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오는 9월 1일 새로운 회사명칭과 비전을 선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관내 대표적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와 관련해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현대위아의 날로 선포해 관련 조례에 의거해 창원대로 일대 사기게양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작기계 및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위아(주)는 세계시장 공략과 글로벌 브랜드인 현대의 핵심계열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현대위아(주)로의 사명변경을 공식 선포한다.

1976년 창립된 위아(주)는 국내 최초 머시닝센타 개발, 항공기 랜딩기어 국산화 개발 등 국내 기계분야 기술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자동차 핵심 부품을 시작으로 공작기계, 방위산업, 항공기 부품까지 현대차그룹의 핵심계열사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기아중공업 시절에는 IMF 경제위기로 모 그룹의 부도와 함께 기업의 존폐라는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0년 3000억원 매출 규모에서 10년 사이 1000%가 넘는 성장세로 지난해는 3조 3000억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로부터 주목 받아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내달 1일 선포할 비전 2020을 통해서 그룹 내 입지 강화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현대위아의 글로벌 브랜드 사명변경은 기업 마케팅 강화로 인한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국내외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메이커 생산 도시 창원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현대위아의 날로 선포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창원공단 일대와 시청사 국기게양대에 현대위아의 사기 게양 및 시청사 전광판을 통해 현대위아 홍보 동영상을 방영하고,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등 특정 공공시설의 사용료를 일부 감면 또는 면제해주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조영일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2004년 11월 STX중공업 기업의 날을 시작으로 이번 현대위아의 날까지 총 12번의 기업의 날을 선포해 왔다며 앞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와 신제품 출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의 날을 선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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