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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8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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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악어와 파충류들을 직접 보니까요,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오늘 하루 부모님이 돼 주신 분이 너무 잘해 주셔서 오늘 하루가 더 재밌었어요.”

“방학이라고는 해도 여러 가지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이들과 변변한 나들이 한번 못가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돼 감사합니다.”

지난 13일 창원시 봉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일일부모 나들이 체험행사에 참가했던 봉림초등학교 김은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반응들이다.

봉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돕기 위해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여 명과 주민자치위원 14명이 일일 가족이 되어 일일부모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 벡스코를 방문해 파충류관ㆍ악어쇼ㆍ누리마루 등을 관람하고 아쿠아리움을 찾아 해양생물 세계를 체험해보기도 하면서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과 더불어 즐거운 동심어린 추억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신순자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일부모 나들이 체험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보다도 우리가 더 행복해지고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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