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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한주택공사와 입주민들과의 갈등 - 무주택자들에게 희망을 주던 주택공사가 도리어 국민들의 어깨에 무거운 …
  • 기사등록 2009-08-18 0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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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도 많고 말도 많은 자칭 ‘국민의 기업’ 대한주택공사의 문제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어 입주자들로 하여금 분노를 사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힘쓰는 무주택 서민들의 한 가닥 희망인 주택공사의 횡포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안동 옥동 8주공 입주자들은 대한 주택공사 본사를 찾아 도청이전을 빌미로 땅값, 건설비, 부당 이득금 반환요구와 시공능력이 없는 업체로 인한 부실공사 등에 시위를 벌이며 2.5배인 100억 이상의 부당이득금 폭리분양은 입주자들을 폭우 속에 항의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또한 주택공사 본사에서는 다른 지역의 입주자가 올 2월부터 계속적인 항의 시위 현장을 목격 할 수도 있었다.

최근 계속적인 장마와 폭우로 인한 8주공 단지 내 기초공사 현장이 물에 잠겨 토사가 흘려내려 고압선 전봇대가 넘어지는가 하면,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고 보행자도로가 침하 되어 아수라장이 되는 한편, 현장 내 물이 고여 빗물을 재빨리 퍼 내지 않아 현장을 목격한 입주자들은 신속한 대치를 못해 철근이 녹이 쓸고 콘크리트 양생이 안 될 뿐더러 기초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반 붕괴 우려 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건설 현장 옆 택지조성 자리에는 컨테이너 여러 개가 자리 잡아 사람들이 살고 있는 흔적들이 군데군데 보기 흉한 모습들로 보이는 등 주위 주민들의 원성을 높이기까지 하고 있었다.

컨테이너 현장 내에는 위험해 보이는 물건들이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자칫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위험에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정작 위험물 설치 장소에는 불필요한 사다리가 안에 놓여 도대체 무엇이 위험물인지를 아연실색케 하고 있었다.

턱 없이 높게 잘못 책정된 분양가는 2008년 무주택 순위 신청자들을 포기하게 만들어 아직까지도 미분양 사태이며 또한, 시공업체의 부도로 인한 부실공사와 부당이득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입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져 만가고 있다.

무주택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대한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이제는 변질되어 도리어 국민들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실어주고 있는 꼴이 되어 가고 있지 않은가를 정부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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