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유승만)는 7월 17일부터 수용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전 수용사동 거실에 도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용시설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난 6월 김포시에 소재한 (주)우리벽지에서 실크벽지 등 벽지 2Ton 가량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도배기술을 보유한 수용자를 선발하여 전 거실에 대하여 도배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도배 작업에 참여한 수용자 김씨는 “벽지를 제공해 주신분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더욱더 모범적인 생활로 그 분에게 보답하겠다”면서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유승만 안동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을 조성하여 수용자에게 바른 마음과 자세를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교도소는 지난 6월에는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공간 사이 각종 식물들을 유휴공간에 심어 수용자 심성순화는 물론 교정환경개선에 적극행정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