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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7 2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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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는 하절기와 장마철을 맞이하여 열사병, 모기매개성전염병 등 가축질병발생에 대한 축산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사료가 변질되거나 병원성미생물이 증식하여 가축의 소화기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지고 사료섭취량 저하와 스트레스가중으로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쉽게 열사병과 소 기립불능증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장마철 이후 물웅덩이에서 생긴 모기는 돼지일본뇌염, 소 아까바네병, 소 유행열 등 모기매개성 가축전염병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되기도 한다.

안동시에서는 이와 같은 하절기형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하절기 방역대책”을 세우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 2,044㎏을 배부하여 매주 수요일 농가 자체 소독하도록 지도하고 축산단지 주변농가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분무형과 과립형 살충제를 각각 300ℓ와 2,000봉을 구입하여 배부하였다.

또한 기립불능증 조기신고·진단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질병발생 신고센타를 운영하고(☎1588-4060) 농가 신고 시 즉시 가축위생시험소와 공수의에게 통보하여 현장을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안동시 가축방역담당은 장마철에 다발하는 하절기형 가축질병 예방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농가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우선 한낮의 방목을 금지하고 환풍기와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환경에 신경을 써야하고 둘째, 사료에 곰팡이,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시켜 건조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셋째,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방충망과 모기유인등 등을 설치하여 모기와 파리에 대한 구제에도 신경써야 한다. 또한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 등 영양제를 공급하여 가축의 면역력을 키워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축사유실과 침수 등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방풍 및 보온시설이 파손되어 호흡기, 소화기 질병이 발생하기 쉬워지므로 가축을 깨끗이 닦아주고 부드러운 조사료 및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여 가축이 안정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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