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일 오전 6시부터 기상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 및 군․구 관계직원 248명이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투입되어 도로와 하수도 공사현장 등 각종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여 사전예방조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바닷가 및 유원지에는 재난방송시설을 활용하여 피서객을 안전한곳으로 대피시켰고, 농촌지역에는 낙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183개 마을 농민들에게 바깥출입을 자제토록 방송했다.
한편 119구조대는 가로수 및 간판 등에 14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했고 침수된 주택 등 2개소에 대하여는 배수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천지역은 평균 128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오후 1시 현재 호우경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에서는 시민들이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방송에 귀를 기울이는 등 각종 상황발생시 신속히 119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