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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좀비PC'로 무차별 공격 "속수무책" - 자신의 PC가 DDoS 공격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백신SW를 이용, 악성코드를...
  • 기사등록 2009-07-08 1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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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시작된 DDoS 공격으로 인한 주요사이트의 접속 장애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이는 DDoS 공격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른바 '좀비PC'가 치료되지 않는 한 계속되는데다 DDoS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히려 접속자가 폭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내 인터넷사이트뿐 아니라 미국의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도 오전 시작되고 있다.

DDoS(분산서비스거부)란 다수의 컴퓨터를 이용, 특정사이트에 대량의 트래픽을 전송해 접속 지연,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와 같은 정부기간과 옥션, 네이버 메일 등 주요사이트가 그 표적이 되고있다.

8일 발생한 DDos 공격과 관련해 황철중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현재도 감염된 PC로부터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에 감염된 PC는 모두 1만 8000대 가량으로 파악됐는데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해킹사건에서 DDoS 공격 명령을 내리는 악성코드 메인서버인 'C&C'를 찾지 못했다"며 "이번 공격이 C&C 없이 DDoS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유형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DDoS 공격을 받은 부처의 경우 정부와 전문가 합동으로 특별 감시체계를 가동해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방통위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DDoS 확산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민간포털 사이트에 대한 DDoS 대응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이용자 등도 자신의 PC가 DDoS 공격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백신SW를 이용, 악성코드를 일제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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