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이현호)는 ‘내 가족 안전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모두가 CPR을 습득토록 하기 위한 범국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인구의 노령화와 생활방식의 서구화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 급증하면서 급성 심정지(심장마비) 발생도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가정이나 공공장소에 발생하는 경우가 87%, 일차적으로 가족 등에 의해 목격되는 최초목격자(일반국민)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소방서 전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교육을 시작으로 초·중·고, 대학생 방학을 이용한 방문교육을 유도하고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산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하계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기간 중 CPR체험코너를 운영하고 기업 및 사업장 근무자에 대한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대국민 응급처치 모바일 동영상을 보급 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심정지 후 4분 내 CPR 실시 시 소생률이 50%이나 구급차현장도착률은 12.2%(평균시간 7.8분)로 구급대원에 의한 소생률 제고에 한계가 있으므로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CPR확산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