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보건소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중리초등학교 신관 건물 4층에서 서중현 서구청장을 비롯한 서구지역 초등학교장, 대구 지역 보건소장, 학부모,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리초등학교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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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소한 구강보건실은 총 사업비 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66㎡의 규모로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치과유니트, 콤프레셔, 소독기 등의 장비를 구비하여 중리초등학생들은 서구지역 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체계적인 구강질환예방과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혜택을 받게 됐다.
구강보건실운영은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치과위생사가 주2회 출장 방문하여 포괄적인 구강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강건강실태조사, 잇솔질 교습 및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치면세마, 자일리톨 이용 충치예방관리, 교환기 유치발치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재무 서구보건소장은 학교구강보건실 설치· 운영으로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속적으로 치아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며 성인이 된 후 구강질환 예방효과가 매우 크며 이는 국가적, 개인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주고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