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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18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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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제1회 세계모래조각대회가 망상해변에서 지난 1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동해시장과 2009동해세계모래조각조직위원을 비롯한 정부관련부처등 초청인사와 마르셀세계 모래조각협회장 등 세계 14개국 모래조각가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관광객 및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5인조 여성타악기 퍼포먼스와 해군악대 연주와 모래를 소재로 하는 각종 체험과 예술성이 높은 모래조각품을 관람하게 된다.

특히, 이날 본대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기 위하여 개막식에 참석하는 모든 참가자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본 대회는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계속되며,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전국 모래조각대회와 함께 피서철 관광객을 위한 샌드시티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후 내년 1월까지 상설 모래미술관을 운영하며, 오는 10월 예정인 제3회 ANGVA(아시아 태평양 천연가스 차량협회) 2009동해엑스포와 겨울바다여행, 해맞이 행사와 연계해 장기적으로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주 주말마다 관람객들을 위해 금속탐지기로 모래속 보물찾기, 색모래 그림그리기, 1박2일 서바이벌 모래조각캠프, 해수족욕체험 등 모래를 소재로한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마련된다.

정식 행사 개최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을 모래의 날로 선포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망상해수욕장에서 제1회 동해모래조각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또한 한중대학교외 전국 각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요원들이 세계적인 모래 작가들로부터 모래조각 기술과 실습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개최됐던 모래축제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입체적인 모래조각 대전으로 전세계 모래조각 거장들이 초대되어 손끝에서 미세하게 되살아 나는 모래조각 작품의 진수를 국내 최초로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내게 된다.

모래작품으로는 안타깝게 소실된 국보 제1호 숭례문을 비롯해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다보탑, 독도 등 세계 각국의 모래조각가들이 섬세하게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예술작품 15점과 그밖에 살아 숨쉬는 듯 꿈틀대는 초대형 바다의 용을 조각한 모래작품과 일반시민들이 만든 다양한 조각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작과정은 미세한 모래를 단순히 물과 혼합하여 굳게 다진후 조각작품을 만들어 친환경 접착제를 도포하여 돌과 같이 굳힘으로써 연중 오랜 기간 전시할 수 있다.

본 대회 준비를 위하여 이미 지난 3월 6일 2009동해세계모래조각대회 조직위원회와 세계모래조각협회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구체화됐으며,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모래작품을 제작하고 이번 주말인 5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본 세계모래조각대회 개최 후 활용계획으로는 모래조각의 범위를 확대해 모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함평=나비, 화천=산천어, 태백=눈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있듯이 동해시=모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모래조각대회는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 및 각종 단체 관광객 등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우리시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으며 금년 10월 개최되는 제3회 ANGVA2009 동해 EXPO와 더불어 환경시범도시로서 동해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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