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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15 0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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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갖가지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에서는 어린이들의 EQ, 감성개발에 좋은 이색적인 미술체험전시를 통해 푸르른 5월을 맞은 거제의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빙글빙글’, ‘알쏭달쏭’, ‘와글와글’, ‘오물조물’, ‘반짝반짝’, ‘알록달록’ 등 이름만으로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색’을 테마로 하는 6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하는 동안 어린이들은 단순히 미술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색채 안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원리를 배우고 과학적 실험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벽에 그려진 장미꽃을 색색의 공으로 채워나가면서 함께 즐기는 동안 협동심과 더불어 인지능력을 개발시키고 잠재되어 있던 감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우리 아이 감성 지수를 100% 올려주는 체험전시회 “얼렁뚱땅 색깔공장”

어린이날을 맞아 아빠와 함께 “얼렁뚱땅 색깔공장”을 찾았던 정유빈(장평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는 “집에서는 할 수 없었던 벽과 유리창에 그림도 그리고, 미술관에서 과학실험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물감과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손을 씻으며 흥분된 느낌을 표현하였다.

친절한 도슨트 선생님의 안내로 함께 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이미 단체를 포함한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했으며, 이에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는 지난 12일에 1,000번째로 입장한 어린이(신유빈, 신현읍 문동리)에게 전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가족극 페스티벌’의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다.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31일까지 한 달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매 주말마다 공연하는 ‘가족극 페스티벌’과 함께 하면 패키지 할인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재미도, 감동도, 교육효과도 두배가 되는 “가족극 페스티벌”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와 어린아이의 순수한 감성을 갖고 있는 부모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 페스티벌’은 일본에서 온 어린이 연극 전문극단 ‘가제노꼬 큐슈’의 놀이연극 <니꼬리보까리좌, 5월 8~10일>를 시작으로 배우들의 몸과 일상 소품을 이용한 백 여가지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자가 등장하는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 5월 16~17일>와 마지막으로 세계인의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인형극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꼬마 오즈, 5월 23~24일>등으로 구성되어 거제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감성을 충분히 계발할 수 있는 뜻깊은 5월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가제노꼬큐슈’의 <니꼬리보까리좌>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전남 화순에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 소아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 환우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갖기도 했다. 이 날 공연에는 암센터에 입원해 있는 환우들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장애우들까지 포함하여 약 1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니꼬리보까리좌>가 전해주는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즐길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는 거제 관내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극장이나 찾아가는 공연 등 더욱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얼렁뚱땅 색깔공장”과 “가족극 페스티벌”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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