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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11 07: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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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위생업소 영업장이 지하 및 2층 이상에 위치한 460개 업소에 대해 2천매의 축광판을 지난 8일 전국 최초로 설치 완료 했다.

이번에 설치한 축광판은 형광물질로 화재나 정전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으로 불빛을 받으면 암흑속에서 1시간이상 빛을 발광하며 48시간동안 잔광 효과가 있다.
 
서구청은 이 축광판 설치로 위생업소에서 갑작스런 정전, 화재 등으로 인한 비상 발생 시 비상구 및 출입구 방향을 유도하여 비상탈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고귀한 생명과 아까운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축광판 설치를 계기로 서구 지역의 위생업소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하여 고귀한 생명과 아까운 재산을 잃어버리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안전 대피 표식물을 부착하여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안전취약업소에 대해서는 기후가 건조하고 재난발생이 많은 동절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상시체제를 유지하여 위생업소 점검 시 재난예방 안전시설도 병행 실시해 안전 미비사항이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해당관련 기관에 통보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구청은 위생업소 관련 직능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영업주가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종업원이 비상시 대처요령을 철저히 숙지하여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점식 부구청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되며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항상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축광판 설치를 계기로 우리구 위생업소의 찾는 손님들의 고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안락하고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업소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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