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7일 --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전, 중구 을지로 7가 2-1번지에 위치한 옛 동대문운동장(축구장, 야구장) 부지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 착공식을 갖고, 사업비 3,755억 원을 투입하여 오는 201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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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설계자 자하 하디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영순,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관련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DDP 건립 사업은, 서울시가 2006년 9월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이 일대에 공원과 디자인산업을 육성할 세계적인 종합지원 인프라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자 체육계, 문화계, 시민단체, 상인 등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한 때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옛 축구장 안 풍물시장에서 영업하던 894개 청계천노점상 점주들뿐만 아니라, 운동장 주변 노점상 및 입점 상인들과 총 4,700회 이상의 만남을 통해 DDP 건립 사업의 비전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동대문운동장의 보존가치에 대해서도 체육계, 문화계와의 수십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동대문운동장의 일부시설 보존, 정규 및 간이야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 대안을 제시하면서 합의점에 다다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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