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6일 -- 한강 르네상스는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회복과 창조라는 기조하에 33개 단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로 반포, 여의도, 뚝섬, 난지의 4개 한강공원의 조성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었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시작한 반포 한강공원 조성사업이 4월 27일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 첫 번째 사업인 '반포한강공원조성 및 무지개분수설치 공사'는 2006년 9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행이 확정되면서 첫 사업으로 시작되었고 2007년 8월 현상공모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선정 설계를 실시하였다.

또한 디자인 전문가에게 자문 및 심의를 받음으로서 명실상부 최고 디자인의 반포한강공원 조성 모델이 확정되었으며 2008년 3월 공사착공을 시작해 오늘의 아름다운 한강공원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 것이다.

첫번째 성과로 반포대교 남·북단의 한강둔치 공원에는 무지개 분수를 비롯한 한강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형언덕과 야외무대, 달을 형상화한 4만 제곱미터의 달빛광장과 글로벌 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인라인 광장을 반포지구 상류 측 잠원지구와의 경계부에 설치,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인들을 위한 인라인 허브로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축구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조성됐다.

또한 한강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경관을 해치는 콘크리트 공간을 야생화가 자라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생태 관찰원을 만들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두번째 성과는 달빛무지개분수, 서울 반포대교에 설치된 분수인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 양측 총 1천140m에 380개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약 20m 아래 한강 수면으로 떨어뜨리는 새로운 개념의 분수이다.

달빛 무지개 분수는 낮과 밤에 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뿜어내는 물의 양만 분당 190톤에 달하는 달빛 무지개 분수는 낮에는 분수에 떨어지는 물결의 모양에 따라 휘날리는 버들가지와 버들잎을 형상화한 모양 등 백 여 가지의 다양한 모습의 분수를 만들어낸다. 밤에는 긍정과 희망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의 분수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설치된 조명 200개는 아름다운 무지개 모양의 야경을 선사하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달빛 무지개 분수는 지난 12월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최고의 위용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세번째 성과는 반포권역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비만 오면 잠기던 아래쪽 잠수교는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바뀌었다. 현재 4개 차로를 2개 차로로 축소하고 축소된 2개 차로는 자전거도로 및 보행자 도로를 조성하여 강남과 강북 시민이 함께 만나는 시민 화합의 마당으로 조성했다.

잠수교에는 접속데크를 설치하여 한강 조망대를 만들어 시민들이 한강을 좀 더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기면서 조망할 수 있는 걷고싶은다리로 조성되었다.

테마가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 서울의 상징으로 재탄생된 반포한강공원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행복지수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흥미롭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텐츠의 개발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게 된다.

올해 9월 반포, 여의도, 뚝섬, 난지의 4개 한강공원조성사업이 완성되면 한강은 쾌적하고 매력적인 수변도시로 재창조 될 뿐 아니라 서해 뱃길을 회복시켜 항구도시로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서울은 세계 속의 서울로 거듭나고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반포한강공원조성사업의 완성! 이 첫 발걸음이 한강르네상스의 시작이자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로 발돋움하는 서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