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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4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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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에 창원을 비롯한 중부경남지방 일대의 옛 모습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생겨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 그 시절에라는 타이틀을 달고 건립된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주남저수지 입구 동읍 월잠리 261-3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환경단체, 주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거행한 뒤 문을 연다.
 
도․시비 포함 6억원을 들여 이날 개관하는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은 연면적 320㎡에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관에는 주남저수지 70년 변천사진 및 시대별 생활용품 등 2만8363점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1940년대부터 80년까지 국정교과서, 1940년부터 60년까지 대중가요 전성기 시절 LP원판 1000여 장, 동네 구멍가게, 부엌 풍구 등 주방용품 40여 점 등 각종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아 농경시대부터 우리가 살아온 지난날들을 되새길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부모님들이 살아온 흔적을 더듬어 보며 그 때 그 시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관시간은 연중무휴이며, 낮시간(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동안 무료 개방한다.

한편,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은 공무원을 지낸 향토사학자 양해광(61) 씨의 제안에 따라 주남저수지 탐방시설과 연계한 생태학습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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