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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4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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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양동인 거창군수 집무실에는 필리핀 에베네이저 칼리지 국제교류단 학생 8명이 방문했다. 이들의 예정된 방문에 양 군수의 환담은 애틋함을 넘어 상호간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의 공존과 공유를 위한 국제화 교류 공감대가 짙게 묻어났다.

군이 그동안 교육도시 특구에 걸맞은 청소년 국제화 교류사업을 특성화 정책 중의 하나로 추진하면서 맺은 결실은 관내 6개 고등학교가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대학, 중․고등학교와의 교류 및 자매결연이 진화하고 있다는데 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의사소통은 물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 군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청소년 국제화 교류를 확대할 것이며 더 나아가 타 자치단체로의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거창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교육 지원을 1010추진단에 소속된 담당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군정의 우선순위를 외국어 교육특구와 평생교육도시다운 진면목을 만들어 가는데 두고 있다는 얘기다.

가조 익천고를 비롯해 관내 6개 고등학교가 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국제화 교류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도 평소 군정과 학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힘입은 바 크다.

이선우 1010추진단장은 국제화 교류 확대는 곧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넓히는 지름길이라며 관내 고교생들을 위한 국제화 교류가 다양한 문화와의 공유라는 점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24일에는 중국 고우시 제일중학교 학생들이 5박6일 일정으로 거창대성고등학교 방문에 이어 오는 5월에는 거창중앙고등학교도 일본 아오야고등학생들을 초청하는 한편 내년 1월에 필리핀 카르모나 고등학교 방문이 예정돼 있다.

거창군은 특히 23일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과 전북 순창군 청소년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역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에 양동인 거창군수가 참석, 가입함으로써 군수의 추천으로 숙명여대에 입학할 수 잇는 길이 열려 지역의 여성인재 육성에도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국제화 교류를 통해 배우고 익혀온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한 초․중․고생의 영어종합학예발표회에서는 영어연극, 뮤지컬, 영어노래 등 영어 관련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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