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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3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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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월성동 코오롱하늘채 1차 아파트문고에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연극배우 김진희, 시인 변형규 및 인근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를 낭독하며 토론하는 시가 꽃피는 봄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월성코오롱하늘채 1차 아파트문고봉사회 주관으로도심의 아파트 숲에서 시를 낭독하며 토론하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정착시켜 책과 함께 생활하고 함께 모여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기쁨을 만들고자 계획했다.

행사 진행은 어린이와 청소년 및 주부가 참여하는 주민들의 Nobody dance와 유아 10명으로 구성된 개구리 가족 무용 및 플루트 연주 등 입주민들의 장기자랑에 이어 200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이자 현재 대건고 교사인 변형규의 진행으로 시 낭송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2008년 대구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연극배우 김진희의 낭송으로 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중 봄의 정원으로 오라,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 감동과 치유의 시를 낭독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집에서 읽지 않고 잠자고 있는 책 들을 가져와 교환 또는 기증하는 도서 나눔터를 운영하며, 기증된 책은 선별하여 책이 부족한 학교도서관 및 공립문고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구진 달서구청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시를 낭독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정착시켜, 일상생활에서 항상 책과 함께하고 집집마다 책을 읽고 웃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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