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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2 16: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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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쥬얼리 <니가 참 좋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가수 겸 프로듀서 심현보. 그가 작사반 책임강사를 맡고 있는 ‘서강대학교 방송작가아카데미’에 심현보의 수업을 듣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온 팬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중국 동포인 최금화씨. 평소 심현보의 열혈 팬이었던 최씨는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 머물던 중 베테랑 작사가인 그의 출강 소식을 듣고, 작사 노하우를 전수 받겠다는 일념으로 한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보가 맡은 작사가과정은 지난 4월 17일,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공개강의가 진행되었다. 심현보는 “사실 감기가 심해 몸이 너무 안 좋은 상태였지만 학생들과의 첫 약속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국내에는 작사가에 관한 정규 커리큘럼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강의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었다. 수업은 작사가가 되는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심현보 특유의 입담으로 본인이 직접 참여했던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곁들이면서 진행되었다.

이에 어렵게 일정을 맞춰 첫 강의에 참여한 최씨는 “너무 좋았다. 비자문제를 해결하고 꼭 심현보씨 수업을 듣고 싶다”며 만족감과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카데미 측은 “강의를 들으러 해외에서까지 오실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심현보 강사의 영향력을 반증하는 예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열정에 보답할만한 좋은 수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심현보는 올 가을 발매될 신규앨범 작업에 한창이며, ‘서강대학교 방송작가아카데미’에서 키워낼 후배 작사가들에게 자신의 앨범에 참여할 기회를 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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