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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2 0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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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2일 오후 5시에 부산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풍부한 문화 소양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다.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에서는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등 5개 장르의 현역 예술가를 선발하여 교육 연수 과정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 교과활동 및 일부 동아리활동,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는 예술강사 지원사업 그 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진, 문학, 공예, 뮤지컬, 미디어 분야를 신설, 총 11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부산의 공교육 안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추진함에 있어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효과는 이미 입증된 바 있다. 4년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금성초등학교가 그 해결 방안의 하나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했고, 2008년 7월에는 예술꽃씨앗학교로 선정돼, 이제는 전학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교육청은 부산 지역이 문화예술교육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교육진흥원은, 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문화예술교육 사업에서 부산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 지역에는 총 600개의 학교 중 227개의 학교에서 예술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교육진흥원은 앞으로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지원, 교사 자율연구모임 등을 부산지역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2005∼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자료에서 부산지역은 16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상위권을 기록한 부산 지역에서 언어·수리 등 주요 과목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에도 앞장섬으로써 선사선행의 모습을 보이면서 타 지역에 귀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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