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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에 떠오르는 아이콘 합천 -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합천교육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 기사등록 2009-04-20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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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부모, 학원계 등에서 의견이 분분하던 2005 ~ 2009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이날 분석결과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전형적인 현상인 市高郡低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지만, 년도별 학업성취도 부분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합천군의 선전이 돋보였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합천군이 2009학년도 수능에서 1~4등급 비율증가 부문에서 언어 16.8%, 수리나 27.9%, 외국어 16.6%로 나타났으며, 7~9등급 비율감소 부문에서 언어 -30.4%, 수리가 -68%, 수리나 -28.4%, 외국어 -28.3%로 타나났다. 이는 합천군 관내 고등학교 학생의 전체적인 학업성취도가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관내 특목고 하나없는 합천군이 2009년도에 발군의 실력을 나타낼 수 있었던 원인은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열악한 지역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설립한 합천종합교육회관이 주요 요인일 것이다.

2006년도 개관하여 현재 운영 4년째를 맞고 있는 교육회관은 이미 검증을 거친 우수한 국내 유명강사진이 수능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매년 2회 공정한 시험을 거쳐 선발된 180명의 학생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09년도 교육회관 졸업생 60명 중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대학교에 17명, 지방국립대학교에 18명, 지방대 20명 등 55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천군은 인적자원 육성이 국가경쟁력 확보에 필수조건이라는 전제하에 교육행정 분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회관 운영지원 뿐만 아니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의 복리증진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운영, 학교시설 및 시설물 정비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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