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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7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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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12시부터 롯데시네마 성서점에서 문화생활에 다소 소외된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및 달서구청 간부공무원 40여명이 함께 영화관람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3월부터 달서구에서 저소득 및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의 공연문화객석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시네마 성서점에서 객석 40여석을 기부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참여하는 장애인 20여명은 지체 1~2급 장애인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며, 이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달서구청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영화관으로 이동한 후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그리고, 달서구에서는 다음달 12일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중증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달서구청 1층 현관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적응훈련을 위해 운영중인 사랑의 토요학교학생 및 졸업생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품, 악세사리, 세제류 등 20여품목도 판매한다.

달서구 보건소에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장애전담 보육시설의 장애아동 및 보호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교육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더욱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4월부터 달서구보 등 달서구에서 발간하는 책자 및 인쇄물을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인쇄물 음성변환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점자 달서구보를 발간하여 점자 사용이 가능한 장애인 90여명에게 매월 송부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언어장애인들의 원격수화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해 pc용 카메라를 설치하여 동 주민센터와 도원 ․ 성서도서관 등 30여개소에 설치하여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수화통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구진 달서구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영화관람 행사를 통하여 문화생활에 다소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일반인과의 장벽을 허물고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문화행사 및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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