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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6 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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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청난5공신의 넋과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홍성읍 백월산 홍주청난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향은 문중 및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종건 홍성군수, 아헌관에 방학수 홍주향교 전교, 종헌관에 홍사헌 유족회장이 맡아 제향을 올렸다.
 
홍성군은 국난극복과 민족정신을 보여준 청난5공신의 충절을 기려 1989년 백월산에 청난사를 건립 5공신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매년 음력 3월 20일을 기해 청난5공신의 넋을 기리고 지역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청난공신이란 어려운 시기에 세상을 깨끗하게 만든 사람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중 혼란한 틈을 타 일어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난공신에 책록된 홍가신, 박명현, 최 호, 신경행, 임득의 5명을 가리킨다.

이몽학의 난은 1596년 임진왜란 도중 이몽학이 부여에서 농민을 선동 반란을 일으킨 사건으로 이몽학은 임천과 정산, 청양, 대흥군을 차례로 함락시키고 홍주성을 거쳐 한양으로 진격하려 했으나, 홍주성 공격당시 홍주목사 홍가신을 비롯한 청난 5공신이 반란군을 물리치고 난을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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