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경북문화대전 공연예술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영덕월월이청청보존회(회장 정분향) 40여명이 11일(토) 11:30부터 엑스포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성대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 월월이청청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북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공연팀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으며, 특히 우리군의 월월이청청 공연시에는 출향인, 경주시민, 관광객 등 관람객들도 함께 “월월이청청”을 외치며 흥을 돋우는 등 공연팀과 한데 어우러져 한마음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어 영덕의 전통 민속놀이를 대내외에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 월월이청청
‘월월이청청’은 영덕읍 노물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영덕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로서, 안동지역의 놋다리밟기, 호남지역의 강강술래와 함께 순수 부녀자로 구성된 여성들의 집단적인 놀이이며, 달넘세, 절구세, 대문열기, 산지띠기, 동애따기, 재밟기, 실꾸리감기・풀기・겨루기 등 다양한 놀이를 포함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1981년 노물리 현지에서 그 당시 생존자를 대상으로 노래를 채록하여 영덕여자고등학교에서 전승하여 왔으며 2000년부터 관심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월월이청청보존회’를 구성하여 대내외 행사에 초청공연을 실시하여 지역전통문화를 소중히 가꾸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