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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7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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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축산항 푸른바다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영덕 물가자미 축제는 물가자미를 비롯한 갓 잡아올린 수산물을 싼 값에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봄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 축산항을 방문하면, 특별히 제작된 대형수조에 바다고기를 풀어놓고 맨손으로 잡아올리는 맨손잡이 체험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다 물가자미 회 무료 시식, 마른가자미 낚시 체험행사, 물가자미 회 썰기 및 매운 물회 먹기대회, 수산물 깜짝 경매에 참여해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면 아깝다.

먹거리만 풍성한 것이 아니다.

25일 토요일 개막행사에서는 축산항에서 기원하여 전국으로 퍼져나간 영양 남씨들의 시조인 영의 남민공(公)이 축산항에 입항하여 정착하게 된 사연을 시연하는 행사와 남씨 성을 하사받았음을 하늘에 고하는 고유제, 봉수대 봉화 재연행사, 무고 공연까지 마련되어 볼거리까지 다채롭다.

그리고 항구라는 이점을 십분 살려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아름다운 축산항을 어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무료승선체험, 참가자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동해안 전통의 줄다리기 행사, 물가자미 가요제와 사전예약이 필요한 물가자미 잡이 어부 체험까지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재미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 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가족해변걷기 대회에 참여하여, 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25척의 선박이 펼치는 해상퍼레이드의 장관도 즐길 수 있다.

한편 25일 개막식에는 남진, 조항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해상 불꽃 쇼가 펼쳐지며, 축산항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게활어타운 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축제 준비위원회는 올해 3회를 맞으면서 그동안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외형적인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턴 가족단위 봄나들이객을 주요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짜임새있게 짜는데 주력했다”면서 축산항을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는 24일에서 26일, 영덕 축산항에서는 누구나 새봄과 별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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