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에서는 국유림관리소와 한국산악회 강원지부 합동으로 지난 4일부터 30일까지 지정 등산로 2개소를 이용하는 입산자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1일 금연서약서 작성 및 1일 금연 운동을 펼치고있다.

매년 4월이면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으로 인해 1999년에 이어 2000년, 2004년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져 산림자원이 황폐화되어 시민의 재산과 심리적 피해가 극심하고, 또한 불법 투기되는 쓰레기의 80%가 담배꽁초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17건의 산불 중 입산자의 실화가 76%로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나 봄철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은 가연성 물질소지를 자제하고, 1일 금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4월 4일은 위의 2개소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금연실천을 다지는 리본 달아주기 등 금연 홍보캠페인과 입산자의 1일 금연을 도와주기 위해 금연껌이 배부 된다.

강릉시 보건소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일 금연이 평생 금연으로 이어지도록 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