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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공단 업체에 태양광 발전 설치 - 영일만 배후산업단지 입주업체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열어...
  • 기사등록 2009-03-30 2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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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철강공단 입주업체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토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30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포항철강관리공단 및 영일만배후산업단지 입주업체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포항시 저탄소 녹색성장추진전략 및 그린에너지조성(태양광발전)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UN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채택에 따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그린에너지 조성(태양광발전) 사업은 2013년부터 의무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 제도 참여에 따른 것으로 기업체 공장 지붕 등에 기업이 전액 자부담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전기생산량을 한전에 팔수도 있어 기업체의 수익 측면에서도 기업체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1M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케 되면 20,000㎡ 정도의 설치면적이 필요하며 사업비는 60~63억 정도 든다.

또 15년 동안 한전에서 발전차액을 약 120억 정도 받게돼 1MW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얻는 순수익은 20억 정도가 된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6월 후판제품창고 약 22,000㎡ 지붕에 63억원을 투자해 1MW 태양광발전소 건립, 연간 8억4천만원 정도의 발전차액을 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에너지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종합개발 계획 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완료할 예정이며, 철강산업단지 그린에너지사업을 비롯해 공공시설물 솔라캐노피(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그린홈 100만호 사업의 하나로 마을단위 그린빌리지를 조성을 추진하는 등 그린에너지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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