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개최하는 2009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마라톤을 사랑하는 12,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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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07년 3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이래 국제스포츠도시의 위상제고와 국제대회 운영경험 축적을 통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금년부터 대구마라톤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하여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대회에는 그동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였던 5㎞ 종목을 제외함으로써 참가자 모집에 많은 부담이 있었으나, 전국에서 육상과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참가함으로써 성황리에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은 코스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 10개국 41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 달림으로써 육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아니라 육상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인 마라톤에서 제2, 제3의 황영조, 이봉주를 꿈꾸는 129명의 국가대표급 및 꿈나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했다.
이번 대회의 특이사항으로는 풀코스 100회째 참가자인 홍종대(만52세, 크레이지 런 소속)와 최고령자로는 10㎞분야에 강재도(만87세, 생활체육달서구육상연합회 소속)옹도 참가했다.
대구시에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난 여느 대회보다 두터운 만큼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여 대회를 성황리에 차질 없이 치름으로써 국제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