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동해 시대 포항-대구 상생방안 세미나 열려 - 포항을 대구경북의 관문이자 동해안의 거점도시로!...
  • 기사등록 2009-03-21 11:25:37
기사수정
포항이 동해안 시대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구-구미-포항의 광역경제벨트를 추진해 상생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환동해시대 포항-대구 경제 상생방안 세미나에서 최용호 경북대 교수는 위와 같이 주장하며, 영일만항 개항을 대경권 발전의 지렛대로 삼기 위해서는 구미-대구-포항간의 원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교수는 구미-대구-포항간 운송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영일만항 항로를 다양화시키고 세도시를 잇는 전자소재 및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산업의 비즈니스 벨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찬수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포항발전의 1선택’을 주제로다양한 네트워크의 성공적 구축을 통한 지역간 협력도모방안을, 이재훈 영남대 교수는 ‘포항-대구 지역간 연계협력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일본 간사이 지방의 사례연구와 대구․경북의 상생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재훈 교수는 기존 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산업육성에 성공한 일본간사이 경제권 사례를 예로 들며 포항이 국제화 개념 정립과 실천방법이 부족하고 실직적인 Think-Tank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대구 경북간 역할 분탐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고 광역권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포항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대구 경제상생반안’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포항에서 추진중인 핵심전략사업과 비전을 제시하고,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구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상생협력 방안으로 새정부의 지역발전 패러다임에 맞는 광역경제권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산업을 특화하는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세미나의 마지막은 박천익 대구대 교수, 서진국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장, 서병철 포항 YMCA 사무총장, 임성남 경북일보 부국장 등 관계, 학계, 언론계, 민간단체 대표가 참여해 포항의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 개항과 동빈내항 복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역간 네트워크 구축 등 타도시와 사회전분야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포항이 환동해권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99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