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대구 지하철역 일대에서 5개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도 높은 테러대비 훈련을 가질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된 KR / FE연습의 일환으로 지하철 내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경 작전 요소의 신속한 통합 상황조치를 통해 완벽한 테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테러분자가 지하철역 내에서 독가스로 추정되는 미상물체가 폭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상황전파, 승객대피,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5분전투대기부대의 테러분자 포획, 화학대의 독가스 제독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황을 전파받은 유관기관들이 신속하게 환자 처리와 테러분자 소탕, 오염지역 일대를 제독함으로써 도심지 다중시설에서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조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북구대대장 김혁동 중령(육사47기)은“이번 훈련을 통해, 도심지역에서 테러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상황을 종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할거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통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완벽한 재난 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