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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엄마의 사랑편지" 국제저널 표지에 실려 -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면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고고학저널 앤티쿼티…
  • 기사등록 2009-03-05 2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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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박물관(관장 배영동)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이엄마의 사랑편지’가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면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고고학저널 앤티쿼티(ANTIQUITY) 2009년 3월호 표지에 실렸다.
 
‘원이엄마의 사랑편지’가 앤티쿼티 표지에 나오게 된 것은 안동대학교 의류학과 이은주 교수(공동두기 저자)와 안동대학교 사학과 임세권 교수(교신 저자)가 참여하여 작성한 논문 "응태의 무덤: 한 조선의 인물과 그를 사랑한 사람들의 편지(Eung Tae's tomb: a Joseon ancestor and the letters of those that loved him)"가 3월호에 게재되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2007년 2월 스페인의 카나리 제도에서 열린 세계 미이라 학회에서 발표되었는데 당시 전세계에서 모인 관련 학자들의 눈물을 자아낸 바 있으며, 현지 신문에서도 크게 다루어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해 11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에 원이엄마가 저세상으로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짚신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실린 논문은 한국에서 출토되는 미이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당시의 묘제는 어떠한지, 그러한 묘제를 만들게 된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지, 이응태와 그의 부인 원이엄마 그리고 그들의 가족관계가 보여주는 당시의 한국사회는 어떠한지 등을 다룬 것이다.

논문에는 원이엄마의 편지와 이응태의 형이 남긴 한시 등이 영역되어 소개되어 있어서 이제 원이엄마의 사랑편지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특히 편지가 표지에 실리게 된것은 안동대학교는 물론 안동지역 나아가서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적으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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