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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저소득층 대상 무료 수술 시행 - 안과 -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기타안질환 무료개안수술 산부인과 자궁…
  • 기사등록 2009-03-05 2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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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수술 및 자궁암 무료예방 접종사업을 펼친다.
 
안동병원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안윤식)와 협약을 체결,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기타 안질환에 대한 무료수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안과질환 무료수술 지원사업(밝은세상 프로그램)은 경북도내 50세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층 저소득자 세대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년간 실시하며 신청문의는 안동병원 안과(840-0158), 안동병원 사회사업단(840-1563)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북지역의 노인인구는 08년 12월기준 36만명으로 이중 30%정도인 10만8천여명이 안질환 환자로 추정된다. 안동병원 사회사업단 권부옥 단장은 2월20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열린 무료개안수술 보고회 및 발대식에 참석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사랑과 정성을 나누어 희망 가득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안동병원 산부인과는 3월부터 저소득층 1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외음부 전암, 질 전암, 생식시 사마귀 등 주요 여성 암 질환의 무료예방접종 사업도 시행한다.

신청은 안동병원 사회사업단(840-1563)에서 3월 2일부터 접수하며, 안동시 교육청에서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자를 선정, 추천한다.

암 예방사업 대상자는 전문의 상담 후 예방백신을 3개월 단위로 3차에 걸쳐 접종하며 9세-25세 사이에서 효과가 매우 높다.

안동병원 사회사업단 권부옥 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부인과 질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을 백신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안동병원 산부인과 박승준 과장은 “부인과 암질환은 성인이 된 후에 발병확률이 높지만 소아청소년기에 예방을 하면 효과가 높으며 45세 여성의 경우에도 백신치료를 통해 자궁암 발병율을 절반가량 낮출 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학전문지인 ‘메티컬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앨러바마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12-45세 연령 여성에게 자궁암 백신을 접종시 12세 여성의 경우 85%, 25세는 34~67%, 45세 여성에서 자궁암 발병율이 55% 가량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2008년 한해 약 1만 1,070명이 자궁암이 발병하고 이중 3,87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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