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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선비문화체험, 기업체 필수 교육으로‘각광’ - 고객배려 정신함양과 영업마케팅 도움위해 선비문화 체험한다
  • 기사등록 2009-03-05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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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구호에 맞게 잃어버린 우리의 정체성 확인을 위해 많은 기업체에서 선비문화체험 연수를 필수 교육으로 지정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찾고 있다.
 
2002년 개설이후 지난해까지 전국교원, 공직자, 경제인단체, 학생, 학부모 등 207기에 11,026명이 다녀간 도산서원 선비문화체험 연수가 금년 들어서는 기업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한 심성함양 프로 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월 7일 고객 가치 확립과 도덕적 심성함양을 통해 기업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참여한 코리아안리 보험사를 비롯해 영업·마케팅 분야 종사자들의 선비문화체험 연수가 대폭 늘어났다.

이렇게 기업체의 연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전통문화가 요즘과 같은 세계화와 문화 다양성의 시대에 우리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 확인을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재창조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선현뵙기, 유적지 답사, 퇴계 선생 생활모습, 공부 도산서원 알묘례, 전통의례, 활인심방 실습, 선비문화 사례발표 및 토론, 현대 제례실습, 종손과 대화 등 전통 정신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토록 구성되어 있으며, 3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영업·마케팅 전문 회사인 (주)아큐젠 직원 41명이 선비문화체험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까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 다녀간 경제인 단체 CEO들이 회사의 성장발전과 더불어 도덕적 기업문화 조성과 영업·마케팅 시 ‘고객 배려 정신’ 함양 통해 영업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직원들에게 연수를 권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금년에 2억 2천만 원을 지원해 연수인원을 대폭 늘렸으며, 국비 30억을 투자해 도산서원, 퇴계종택 주변에 선비문화수련관을 신축해 한국의 얼과 혼이 서려져 있는 전통문화체험 연수가공무원을 비롯해 산업계, 금융계 등 젊은 세대들이 쉽게 참여할 수 도록 기반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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