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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3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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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소방서 제철119안전센터가 포항시 테라노바팀에 설계경기를 맡기고 디자인과 조형성이 뛰어난 건축물로 태어난다.
 
설계경기(COMPETITION) 대행서비스는 포항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소방관서 등 공공기관 19개소와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공공성격을 띠는 민간기관 19개소의 설계를 공모를 통해 실시하는 특수 시책이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1월 제철119안전센터를 박스형태의 소방관서 외부형태를 탈피한 경쟁력 있는 건축물로 만들기 위해 포항시 테라노바팀에 설계경기를 맡겼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1월16일 제철119안전센터의 설계공모를 나라장터에 전국을 대상으로 공고하고 2월 27일에는 디자인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작품심사를 거친 뒤, 대구에 소재를 둔 미르건축(대표자 최원범)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또 우수작에는 대구의 석주건축(대표 최석구), 가작에는 포항의 아키포럼 예전건축(대표 박수열)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에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을 우수작에는 300만원, 가작에는 200만원의 상급을 지급한다.

제철119안전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660m의 규모로 남구 호동 626-1번지 근로자복지회관 옆에 건립될 예정이며, 사업비로는 12억 7천만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제철 119안전센터는 소방관서의 특성을 고려한 전국 설계경기 대행서비스 1호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물의 설계경기 대행서비스가 포항을 다양한 테마를 가진 디자인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 공공시설물 설계경기제도는 지난해 한국디자인정책학회에서 우수정책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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