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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6 1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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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에 토시노리 주한일본대사가 포항의 일본기업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게이에 주한일본대사는 26일 일본대사관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나 박 시장으로부터 포항시의 일본기업 및 관광객 유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시게이에 대사는 박 시장의 설명을 듣고 보니 포항이 산업적으로나 관광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도시이며 활발하게 성장하는 도시임을 알게 됐다며 우선 오는 4월 일본경제산업성이 주최하는 일본부품소재산업 관련 전시회가 열리는데 관심이 있다면 여러 가지 정보와 회사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시게이에 대사는 또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 300개 이상이 SJC(서울 재팬 클럽)을 결성해 있는데 이 가운데는 미쯔비시와 같은 대기업들이 상당히 많다며 박시장이 원할 경우 이들을 상대로 포항의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시게이에 대사는 특히 일본 기업인들이 포항의 첨단과학인프라와 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이점을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점에 대해서 일본기업인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 덧붙였다.

시게이에 대사는 특히 포항의 일본인 관광객 1만명 유치 노력과 관련 구룡포 일본인 집단 거주지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이며 죽도시장과 같은 재래시장도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최근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트랜드는 ‘먹거리 여행’이라며 포항의 싱싱한 해산물을 일본인들의 구미에 맞게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 일 것이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시게이에 대사를 상대로 오는 8월 개항되는 영일만항과 일본 지역 주요 항만의 교류, 일본인 관광객 유치 문제, 배후산업단지내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일본 기업 유치와 관련 대사관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시장은 특히 시게이에 대사의 먹거리 여행 트랜드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포항에는 국내 생산량의 57%가 생산되는 대게와 김, 오징어, 성게 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이 일본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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