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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5 1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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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지(회장 이영걸)에서는 한지체험전시관에서 지호공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지 공예가(마진식, 46세)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안동한지 전시회는『가구가 된 한지, 한지 위에 핀 야생화!』를 주제로 又田 마진식 개인전으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백화점 플라자 갤러리(B관) 전시에 이어서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새롭게 개발한 안동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은 안동 한지의 우수성과 지호공예를 접목시켜 탁자, 의자, 찻상 등 생활 가구와 조명등에 멋스럽게 그린 야생화가 돋보이고, 전통 안동한지에 동양화 기법, 회화작업, 탈색기법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안동한지가 가진 장점들과 특수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내구성, 가염성, 통기성, 보존성, 습도 조절, 해독성, 항균성 등 현대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연친화적이고 웰빙적인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동양화기법으로 표현해 뛰어난 예술성도 겸비하고 있다.

천년 전통의 안동한지가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한지 가구처럼 가구 모양에 단순히 한지를 바른 것이 아니라, 한지를 일일이 손으로 반죽해 만든 죽을 나무틀에 붙이고 그 위에 채색과 들꽃을 그려 넣은 새로운 한지공예이다.

이번 전시회는 유교문화, 선비문화의 본향으로 전국 최대 한지공장과 체험장, 전시관을 한 곳에 두고 한지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 시키고 있는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새로운 문화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미지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안동한지를 소재로 한 전통과 현대문화의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발전방향 모색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지는 한국적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이자,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여타의 특별함을 잉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안동한지의 다양한 고부가 가치제품 개발과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전통문화콘텐츠로서 안동한지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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