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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6 1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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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인 문경 산북면 전두리에 위치한 대승사(철산스님)에 운영하는 “템플스테이가”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자연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전통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여 마음의 휴식과 평안을 얻는 산사체험프로그램으로 대승사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는 다도와 도자기 빚기 체험, 된장담그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국의 청소년 및 신도들이 대승사를 찾고 있다.
 
특히 전통망뎅이장작가마에서 구워낸 항아리에 문경에서 나는 햇콩과 오미자, 죽염 등을 넣은 “오미자 칠장 된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체험객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도 2월 6일(壬午)에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신도들이 함께 된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대승사 오미자칠장된장은 문경에서 나는 햇콩 메주와 3년 이상 묵힌 소금으로 구운 죽염, 전국 최고 품질의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넣고 길일인 말(馬)날에 담궈 대승사 전통 “망뎅이장작가마”에 구워낸 항아리에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맛과 약효가 영험하다고 전해지는 대승사 스님들의 무병장수 보약이다.

된장을 말날에 담그는 이유는 말이 콩을 좋아하기 때문에 된장이 잘 담궈진다는 속설이 있어 특별히 말날을 잡아 담근다고 한다.

또한 대승사 전통 “망뎅이장작가마”에서 구워낸 항아리도 대승사 오미자칠장된장의 맛을 결정짓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

이렇게 정성스레 담근 대승사 오미자 칠장된장은 대승사 스님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물로 전해내려 오며 대승사는 좋은 전통음식을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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